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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지난 18일(월) 오후 2시 제43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본교 대강당에서 신영국 총장, 한국예절문화원 남기성 문경시지부장, 문경열린종합상담소 채병렬 소장, 보직교수, 학과장,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 집체 성년례를 가졌다.

집체 성년례는 문경대학교 특성화 CATCH 전략 중 기초교양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는데 올해 성년이 되는 재학생의 인성함양과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와 신성한 의무를 일깨워줌과 동시에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신영국 총장은 축사에서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한 계절의 여왕인 5월에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법적 ․ 신체적 나이로 성년이 된 여러분들이 이번 전통 성년례를 거행하여 심리적 ․ 사회적 나이로도 성인이 됨으로써 앞으로 자기존중을 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사회인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큰 손님으로 참석한 한국예절문화원 남기성 문경시지부장은 “먼저 여러분이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며 좋은 달 좋은 날을 가려서 비로소 어른의 옷을 입고 성년례를 행하였으니 이제 어린 마음을 버리고 어른으로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또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한 의무를 충실히 하여 모든 덕을 길러 오래도록 장수하며 행복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년자 대표인 김형성(호텔조리과)과 김경순(보건행정과)은 “오늘이 있게 하신 조상과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손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하며,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한 의무에 충실해 어른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성년선언을 했다.

이날 행사는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재학생들이 전통적인 성년례의 의미와 정신이 담긴 절차를 현대 감각에 맞게 ''집체 성년제'' 형식을 빌어 성년자 본인이 당사자로서 의식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성년의 참의미를 깨우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