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르는 문화직업의 선도자 테마파크디자이너...
▲ 박종일 기자
우리민족은 오래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유희문화를 즐겨 온 민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개인과 가족 단위로 더욱 흥미롭고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찾아다니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놀이동산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역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찾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렇듯 사람들의 여가선용이 높아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는 관광유치사업의 일환으로 테마파크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테마파크라고 하면 몇몇 대형놀이공원을 떠올리기 쉽지만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볼 때 테마파크란 여가 생활을 누리기 위해 사람들이 만든 모든 공간을 뜻한다. 대형놀이공원을 비롯해 민속박물관이나 영화세트장 및 방송국세트장, 테마리조트, 각종박람회, 영어체험마을 등등이 여기에 속한다 할 것이다.
▲ 박종일 기자
이러한 테마파크는 테마파크디자이너에 의하여 기획되고 구상되어서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디자이너들에 의하여 테마파크내의 롤러 코스터 같은 탑승물의 기획, 설치, 건축구조물 기획 및 설계, 인테리어설계, 캐릭터개발 및 디자인, 계절에 따른 축제 기획 및 디자인등 테마파크내의 각종 디자인을 통하여 테마파크가 완성되어 사람들에게 환상과 꿈을 심어주게 된다.
특히, 테마파크는 굴뚝 없는 공장으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의 일종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미래기술의 전시장으로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테마파크의 유치 및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국내의 관광레저업계의 투자도 크게 늘리고 국가적인 발전 계획도 발표되는 등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갖는 직업으로 여성부가 선정한 여성유망직종으로 취업전문가들이 뽑은 21세기 유망업종이다.
▲ 박종일 기자
이렇듯 테마파크의 공급이 늘면 그에 상응하는 인력 또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문경대학은 이에 발맞추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마파크디자이너들을 초빙해 실무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그들만의 노하우를 현장밀착형지도로 꼼꼼히 알려주고자 한다.
국내최초로 개설된 테마파크디자이너양성학과로 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멀티 플레이형 디자이너 육성을 위하여 국내외 테마파크 시설탐방을 실시하고, 각 학기 마다 테마파크 가상 프로젝트의 실현단계를 실습, 이를 실현시키는 Mock up 제작 및 소규모 테마파크를 재현, 국내외 시설인턴사원제 실시하여 학생들이 재학기간 내에 테마파크디자이너의 자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 박종일 기자
졸업 후 진로는 국내외 테마시설의 디자인실 및 테마파크 개발업체를 최우선으로 취업할 수 있고, 인테리어회사, 백화점 디스플레이어, 무대디자이너, 캐릭터 디자이너, 건축사무소, 건설회사, 컴퓨터 그래픽 사무소, 홈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무대 디자이너, 상품디자이너, 캐릭터 디자이너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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