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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11.9.(토) 10시부터 13시까지 대학교정에서 아직까지 가을 단풍을 즐기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가을 단풍과 함께하는 캠퍼스 명소, 그곳을 찾아라!‘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경대학교는 그동안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실무전문인력 양성대학’ 이라는 비전 아래, 2011년에 오정산 바위공원을 정비해 지역민에게 개방한 것을 비롯하여 축제 등 각종 학교행사를 지역민과 함께 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신영국 총장은 ‘대학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행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학캠퍼스를 시민공원화해서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대학은 지역유일의 대학으로서 학생들만의 학교가 아니라 문경시민 모두의 공원임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여 15곳을 단 30여분만에 찾아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민 우이정씨는 ‘평소에 문경대학교에 관심이 많아 자주 방문하였던 것이 오늘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져 너무나 기쁘다. 딱 한곳 별암마루 옥상이 찾기 어려웠는데,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시민은 ‘문경대학교에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등수와 상관없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겠다’라며, ‘가장 인상적인 곳은 바위공원’이라고 말했다.

김화옥(78세), 허복수(73세) 할머니는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15곳의 사진을 모두 찍어오는 노장을 과시했지만, 선착순에 의한 시상으로 순위에 들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성원을 보내준 지역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경대학교는 지역민의 쉼터, 명소가 되어 누구나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