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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프로그램 ‘독서talk’이 5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교내신문사 및 지도 교수 연구실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독서talk’에서는 고경임 교수(유아교육과)의 지도 아래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고미숙 저)를 읽고, 참가자 본인들의 생각과 느낀 점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지도 교수와 참가자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과를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했다. 모임에 참가한 윤영미 학생은 “힘껏 사랑해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고 평했으며, 권선하 학생은 “사랑 그 자체보다는 인간과 인간관계에 있어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전재기 학생은 “학업으로 인해 1년 만에 참가했다. 내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2009년부터 도서관에서 진행해 왔던 독서프로그램이 지난해 ‘독서토론모임’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였고, ‘독서톡(talk)’이 1위로 선정되어 명칭을 변경하였다. 도서관에서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교양과 상식, 사고력, 자기표현력과 소통능력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