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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학(총장 신영국)은 5월 12일(목) 오후12시, 총장, 보직교수, 교수대표, 직원대표, 학생대표 등 학교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오정산 바위공원을 학생 및 지역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한달 반 동안의 정비사업을 거쳐 개방된 오정산 바위공원은 숨겨진 신비로움을 뽐내며 대학과 지역이 자랑할 만한 명소로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기암괴석, 잔디, 꽃, 연못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로와 만물상 바위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름다리, 바위 정상에 꾸며진 토론의 광장 등이 마련되어 학생과 지역민 누구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학습의 공간이 되었다. 이날 바위공원 개방의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문경대학 학생과 교직원들은 새롭게 꾸며진 바위공원 탐방로를 함께 산책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절경에 감탄사를 난발하며 명소를 지닌 자부심에 충만하였다.

 신영국 총장은 식사를 통해 ‘오정산 바위공원을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휴식, 문화, 학습의 공간으로  개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바위공원이 지역민의 쉼터, 명소가 되어 문경대학에 성원을 보내준 지역에 보답할 수 있길 바라며, 이와 더불어 바위공원을 통해 즐기는 것 이상의 의미 있는 공간, 즉 바위가 가진 「굳건함과 신의」란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번 바위공원 개방과 함께 새롭게 리모델링한 도서관, 무료 운행 스쿨버스 등도 지역민에게 개방하여 문경시민과 함께 하는 문경대학이 되기를 기원하였다.

 또한 신영국 총장은 민중가요 노래패 ‘꽃다지’의 노래인 “바위처럼”의 가사,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 친데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니.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 마침내 올 우리의 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를 직접 낭독하여 바위공원의 의미를 함께 새기는 감동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였다.

 오정산 바위공원은 동서남북 사방으로 탐방코스를 꾸미고, 다양한 모양을 가진 바위들에게 “물개사랑바위, 두꺼비바위, 소라바위, 돌고래 바위” 등의 이름을 붙여 감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바위공원 정상에 “꿈의 구름다리”와 토론의 광장을 마련하여 이곳을 찾는 학생 및 지역민들이 품고 있는 꿈과 소망을 이루는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오정산 바위공원 개방을 기념하여 사진콘테스트를 개최하여 당선된 작품은 오정산 바위공원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